신승환
바스크 그릴 옐초코 더 떼레노 헤드 셰프
제주 바스크 그릴 아페즈 헤드 셰프
보트하우스 온 블랙 와틀베이
마리나 두바이
Seunghwan
SHIN
바스크 그릴 옐초코 더 떼레노 헤드 셰프
제주 바스크 그릴 아페즈 헤드 셰프
보트하우스 온 블랙 와틀베이
마리나 두바이
인터뷰
Q. 가게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A. 농장도 같이 운영하면서 같이 키운 작물들과 채소들을 주로 활용하고 있다. 떼레노는 ‘땅’이라는 뜻의 레스토랑이다.
Q. 셰프가 되겠다고 결심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할머니께서 식당을 오래 하셨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제가 한국에 와서 가업을 계속 이어볼까 해서 시작하게 됐다. 스페인 음식을 하던 일본인 헤드 셰프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 스페인도 가고 다른 나라도 돌아다니다가 떼레노를 차린 지 이제 벌써 9년이 됐다.
Q. 제주 식재료를 이용한 오늘의 메뉴 소개
A. 제주산 달고기 위에 파프리카와 셰리식초, 올리브오일을 합쳐서 시럽처럼 뿌린다. 달고기는 심해어같이 생겼고 살도 부드럽고 맛도 순한 편이라 쉽지 않은 생선이지만 매력이 있다. 흰살생선인데 식감이 있고 부드러운 맛도 가진 재미있는 생선이다.
Q. 오늘의 요리와 페어링한 와인은 어떤 와인인가요?
A. 샤도네이 50%과 모스카텔 50%을 섞어서 만든 패밀리아 스페인 와인. 바다의 여신이라는 뜻의 예아라는 이름이 붙은 와인이다. 흰살생선하고 푹 익힌 돼지고기랑 잘 맞을 것 같다.
Q. 후배 셰프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A.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외국을 나가든 한국에 있던 많은 경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포기하는 친구들도 많고 되게 집중적인 일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의 끈기가 필요하다.
Q. 주방의 팀워크를 유지하는 방법은?
A. 음식 하나에 들어가는 가니시나 원재료 같은 것들을 서로 분담하고, 팀원들끼리 서로 존중하고 안 되는 부분은 같이 하면서 팀워크가 유지되는 것 같다.
Q. 나에게 셰프란?
A. 그냥 일상 같다. 항상 그냥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르고, 다른 생각은 딱히 해보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