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풍성한 식재료와 셰프들의 창의성이 어우러지는 미식축제 ‘제주 푸드앤와인페스티벌’(JFWF)이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5월의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지는 ‘고메스푼 200 & 고메위크’는 제주 로컬 맛집 200곳이 참여하는 행사다. 현지 식당 200곳은 JFWF 셀렉션 위원단이 직접 선정했다. 참여 매장은 JFWF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스페셜 메뉴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에는 제주신화월드에서 ‘고메디너’가 마련된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제주에서 활동하는 셰프 등 모두 8명의 셰프가 협업해 제주의 식재료를 주제로 한 8가지 창작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제공한다.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마스터셰프 클래스와 와인테이스팅이 열린다. 참여하는 셰프는 <흑백요리사> ‘백수저’인 박준우, ‘프렌치돌’ 장한이, ‘만찢남’ 조광효, ‘돌아온소년’ 채낙영 등 4명이다.

9~10일 이틀간 제주 한라대 한라컨벤션에서는 제주의 로컬 디저트와 커피 브랜드 20여 곳이 한자리에 모이는 ‘디저트페어’가 열린다. 또 페스티벌 기간 내내 제주신화월드 씨네라운지에서는 미식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프렌치 수프> <리틀 포레스트> <신의 술방울> 등 4편이 상영된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10주년을 기념해 출시되는 로컬 크래프트 맥주 ‘해녀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5월 한달간 제주 GS25 주요 매장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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